노조 집행부와 간담회서 해법 찾기 모색

 

진선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 운영위원(전 광주시의원)은 1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동조합 임길택 지회장과 노조 집행부 등을 만나 공장 이전 현황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진 위원 측 제공

내년 총선에서 광주 북구갑 출마를 준비 중인 진선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 운영위원(전 광주시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 위원은 1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동조합 임길택 지회장과 노조 집행부 등을 만나 공장 이전 현황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이전 작업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시작됐다. 현 공장의 시설 노후화, 최첨단 스마트공장 건립, 주변 도심 확장에 따른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시설 노후화로 생산성이 낮은 광주공장을 전남 함평 빛그린 국가산단으로 이전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응 가능한 신공장 건설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 주체인 컨소시엄이 해산되고 공장 이전을 위한 용도 변경도 절차상 문제에 가로 막혀 이전작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계획이 지연되면서 송정역 KTX 지역 경제 거점형 투자 선도지구 조성사업도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진 위원은 “광주공장 이전 문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이전작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 위원은 “광주공장은 노후화가 심해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광주공장의 설비투자는 회사도 살리고 전체 구성원의 고용과 생존권도 보장하는 길인 만큼, 조속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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