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장흥 천연가스 공급시설 주배관 매설 공사./뉴시스

전남 보성군은 오는 2025년 2월 최초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보성군과 한국가스공사, 지역도시가스 공급사인 전남도시가스㈜가 2020년부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보성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 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번번이 넘지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었다.

보성군은 에너지 복지 차원으로 논점을 바꿔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생활 밀착형 SOC사업과 연계한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 차원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 2020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같은 해 10월 보성읍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전남도·보성군·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 4자 간 협약을 체결, 11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한국가스공사 경영이사회를 최종 통과,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읍 주민의 오랜 숙원인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가스공사 및 전남도시가스와 협력해 2025년 2월 보성읍 도시가스 최초 공급을 시작으로 연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벌교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8년 9월 최초 공급 뒤 2022년 12월 현재 총 1천800세대 공급을 완료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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