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면 3개마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전남 해남군은 이달 16일부터 소지역 건강격차해소 사업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지역 내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문제 원인을 분석, 그에 맞는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질병관리청 주관 공모로 전국에서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해남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1.1%로 초고령화가 심화된 계곡면 주민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1년차인 올해는 건강실태 및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곡면 3개 마을에 4주간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내년 2차년도에는 계곡면 31개 전 마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신체활동과 영양지원, 개인 1대1 건강관리가 운영된다.

신체활동으로는 노르딕워킹, 실내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하며, 당뇨, 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근 감소증 위험자 대상 단백식이 제공 등 영양학습이 지원된다.

더불어 65세이상 개인별 우울증ㆍ치매검사와 방문 건강관리를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1대1 면담으로 개인별 건강실태 및 설문조사 결과를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방문 설명드리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교수 등 건강증진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시범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만성질환을 보유한 노인은 지속증가하고 있어, 스스로 건강관리할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주민들 서로간에 건강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건강증진사업이 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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