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배움터 마련 논의

 

남생이생태공원 조성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최근 ‘남생이생태공원 조성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생이생태공원 조성은 월출산 깃대종인 남생이를 주제로 자연과 사람의 교감·상생·배움의 공간을 마련해 생태계 보호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관광산업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오는 2024~2027년 동안 교육·전시를 담당할 생태학습관과 야외교육장 등을 갖춘 생태공원 조성으로, 총사업비 50억 규모의 사업이다.

남생이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영암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입지타당성 검토 ▲남생이 서식지 분석 및 적용 ▲영암군 환경생태 현황조사 및 분석 ▲기본계획 및 운영관리 계획 등 최종보고를 놓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보고회는 조동길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 김성진 창녕군 우포따오기보존센터 책임연구원, 한정훈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자원보전과장, 전고필 (재)영암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전문가가 참석해 남생이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보호·관리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월출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현장 교육체험장을 마련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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