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동메달 획득

 

휠체어 펜싱 남자 대표팀 최건우.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휠체어 펜싱 남자 대표팀 최건우.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휠체어 펜싱 남자 대표팀 최건우(광주장애인펜싱협회)가 제19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3일차인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광주광역시 유일 휠체어펜싱 국가대표인 최건우가 김건완·류은환·이진솔과 함께 인도를 45-29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건우는 광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1급을 받은 최건우는 이후 2018년부터 휠체어펜싱을 시작했다. 현재는 광주광역시 펜싱 남자팀의 막내로 활약하고 있다.

최건우는 지난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남자 에페 개인전 3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한바 있다.

이밖에도 광주광역시 소속 선수인 보치아 강선희, 탁구 김영건·김정길·박진철·서수연·김성옥이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4일차인 25일에는 론볼 정재홍, 보치아 강선희, 사격 박승우, 양궁 정진영, 펜싱 최건우, 탁구 김영건·김정길·박진철·김성옥·서수연 선수가 각 종목 개인전 결승에서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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