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콘서트·해양치유 체험·고산 풍류 경연·은하수 투어 등 인기

 

‘2023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역마다 가을 축제를 개최하는 축제 성수기임에도 완도의 가을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 개막 다음 날인 21일 토요일에는 1천여 명이 주 무대인 해변공원을 찾았다.

특히 해양치유 체험존은 낮 시간대에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 참여로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변공원에서 매일 오후 2시 진행되는 마술쇼와 버블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가을밤 치유 콘서트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는 300여 명이 함께 해 스트레스를 풀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EDM 파티’는 10월 28일(토)에 진행된다.

섬 권역에서 진행되는 청산도의 범바위 은하수 투어, 보길도의 고산 풍류 경연과 세연정 등불 축제 등에도 오는 21일 하루 동안 7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가을 숲속 음악회와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되는 완도수목원에는 500여 명이 찾았다.

한편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서는 가을 섬 여행 기간 중 보물찾기, 동백 공예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으며,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바다와 숲의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파랑길 걷기 투어 맛보기’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관외 참가자에게는 행사장의 먹거리와 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3만 원) 또는 특산품 세트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오는 29일까지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섬 권역과 완도 해변공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에서 진행된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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