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1·2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수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청 소속 서수연이 생애 첫 아시아무대 정상에 올랐다.

서수연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1·2 결승에서 중국의 리우 징을 3-1(11-4 11-7 9-11 1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수연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개인·단체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개인·단체 동메달을, 2020 도쿄 패럴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단식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서수연은 2013년 첫 국가대표 발탁 이후 2014년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나 리우 징에 밀려 번번이 은메달에 만족했다. 서수연은 오랜 숙적을 물리치고 마침내 9년 만에 만리장성을 뛰어 넘었다.

서수연은 오는 26일 여자 복식, 혼성 복식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광주시청 탁구 실업팀 남기원, 김영건이 각각 은메달, 김성옥과 김정길이 각각 동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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