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선수단 신인 드래프트
레프트윙·골키퍼 영입…‘공수 보강’
오세일 감독 “팀 전력 강화 기대”

 

26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광주도시공사에 지명된 김서진(왼쪽 두번째)과 유정원(왼쪽 세번째)이 오세일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여자핸드볼팀이 2023-2024 H리그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서진(일신여고, 레프트윙)과 유정원(경남체고, 골키퍼)을 지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광주도시공사에 지명된 김서진(1라운드 5순위)은 일신여중을 거쳐 일신여고 졸업 예정으로, 여자청소년대표와 여자주니어대표 출신이다.

2022년 청소년 대표 시절에는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2023년 제17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며, 리그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선수라는 평가다.

김서진은 “광주도시공사 강경민 선수를 좋아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원(2라운드 4순위)은 양덕여중과 경남체고 졸업 예정으로, 2022 국가대표 후보 선수 출신이다. 앞으로 경험을 쌓는다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로 기대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8개 실업팀이 4라운드까지 지명했다. 100개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나눠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결정했다. 광주는 8개의 공을 받아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개막할 2023~2024 H리그 출전을 위해 합동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세일 감독은 “신장이 우수한 날개(윙), 성장 가능한 수비(골키퍼) 쪽을 보강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지난 시즌과 같이 선수들과 한마음이 돼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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