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개회식 KBS 1TV 생중계
3종목 공중파·31종목 온라인

 

전국장애인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전경 모습. /전남도 제공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국 최초로 전 종목 인터넷으로 중계된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월 3일 2009년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이후 전남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공중파 TV 중계로 3개 종목이, 온라인으로 31개 종목이 중계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전은 그동안 몇몇 종목을 온라인을 통해 중계했었지만, 전 종목을 TV와 온라인을 병행해 중계하는 것은이 처음이다.

3일에 개최되는 개회식을 KBS 1TV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전국에 생중계한다. 또 KBS는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배드민턴, 골볼, 좌식배구 등 3개 주요 종목의 경기를 공중파 TV로 중계한다.

온라인으로도 육상, 축구, 수영, 테니스, 탁구 등 31개 종목을 중계해 전국 시청자들이 안방과 모바일·PC에서도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 있는 경기장면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계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중계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폐막 후 6일 뒤 열리게 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에 버금가는 개회식과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체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개회식 입장권을 문의하는 등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14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생생한 경기장면을 국민들에게 바로 전달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언론사 등과 협의를 하여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장애인 선수가 장애를 수용하여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열정의 무대인 전국장애인체전에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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