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송칠석 교사, 체육훈장 청룡장
최용훈 전 검도협회장, 체육발전 공로상

 

상장을 수여받고 있는 안정현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

항저우 아시아게임 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 안정현(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씨가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광장 인근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안 사무국장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상, 지도상, 공로상, 체육인의 장한 아버지 상 등 8개 부문에서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유공자를 추천받아 9명의 수상자와 체육훈장 3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안 사무국장은 풍암초, 광주체육중·고 출신 안세영(삼성생명)과 전남대부속고등학교 출신 안윤성(삼성생명)의 아버지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며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로 키운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사무국장은 1990년부터 1996년 국가대표 복싱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광장 인근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체육훈장에는 양궁 선수 출신 체육교사 송칠석씨가 선정됐다.

송 교사는 20여년간 광주체육중·고등학교 등에서 재직하면서 지역 체육발전에 노력했다. 특히 지난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코치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분야 최고 영예의 청룡장을 수상했다.

체육발전 체육유공자 대통령상 공로상 부문에는 최용훈 前 광주광역시검도회장이 선정됐다.

최 회장은 전문체육 진흥 지방체육 육성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광주시검도회장을 지내며 지역 검도 종목 발전은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우리 지역 체육인들이 영광스러운 대통령상, 훈장 등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직접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니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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