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서보은, 4위로 진천행
오예진·이은경·조한이 등 진출
광주 남구청 이승윤, 남자부 유일

 

지난 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과한 광주·전남 궁사들. 사진 왼쪽부터 조한이, 남수현, 서보은, 이은경, 이승윤, 오예진, 김민서. /광주광역시양궁협회 제공

2024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광주·전남 선수 7명이 파리올림픽을 향한 2차 관문을 통과했다.

2차 선발전은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64명이 경쟁을 치러 5라운드 토너먼트 경기와 4차례의 3발X5세트 기록경기 결과로 상위 32명을 가린 뒤 8강 토너먼트 경기 5회와 3발×5세트 기록경기 4회로 남녀 각 20명씩을 선발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승윤(광주남구청)이 유일하게 3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이승윤은 배점합계 55점을 기록하며 13위로 상위 20인에 포함됐다.

여자부 4위를 기록한 서보은(순천대)은 상위 4명의 선수들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계훈련에 나선다.

오예진(광주여대)이 5위, 이은경(순천시청)이 11위, 조한이(순천여고)가 12위, 남수현(순천여고)이 17위, 김민서(광주은행 텐텐양궁단)가 20위로 내년 3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내년에 열릴 3차 선발전은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20명과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 등 국가대표 남녀 8명이 역배점 없이 원점에서 경쟁을 치러 남녀 각각 8명을 선발한다.

이승윤은 “광주 남자양궁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파리올림픽 무대에 꼭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선발전 남자부 1위는 구대한(청주시청)이,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서민기(계명대), 김하준(공주시청)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염혜정(경희대)이 1위를 차지했고, 조아름(현대백화점), 박소민(LH)이 2, 3위를 기록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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