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정관장에 0-3으로 완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AI페퍼스는 1승 5패(승점 3) 최하위(7위)로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AI페퍼스는 5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5-27, 17-25, 16-25)로 졌다.

이날 야스민(미국)은 10점 공격성공률 31％, 박정아가 10점 공격성공률 25.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정관장이 3-1로 앞섰으나 이한비의 퀵오픈과 필립스의 속공으로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AI페퍼스가 3점 차로 초반 리드를 이끌어 갔다. 이한비-박정아-야스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19-19 동점 이후 1점차 승부가 이어졌지만 25-25 듀스에서 이한비의 서브 범실에 이어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 3세트에서는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다. 세터 이고은이 2세트를 서브득점으로 시작했지만 11-11 동점 이후 집중력을 잃으며 17-25로 졌다. 3세트 역시 20점도 내지 못하면서 승리를 뺏겼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