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양파 기계화 현장실증 공동연구 착수

 

전남 신안군은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양파재배의 완전한 기계화를 위한 현장실증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1월 2일 신안군 임자면에서 양파 기계화의 첫걸음으로 공정육묘 재배모델을 통해 재배된 육묘상으로 1㏊ 면적에 양파 기계 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계 정식 현장실증을 통해 기계 정식의 완성도, 지역 적합성 및 노동력 절감 효과 등을 확인했다.

신안군 양파 재배면적은 한때 1천500㏊까지 재배됐으며 현재도 802㏊, 570억 원이 생산되는 등 여전히 신안군의 대표적 소득작물이다.

신안군은 지난 8월, 박우량 군수 주재로 군의원 및 각 지역 농협장, 생산자협회 농가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파와 마늘의 완전한 기계화를 위해 단기적,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며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양파 기계 정식 현장실증에 참여한 최재복(양파생산자협회 신안군지회) 회장은 이러한 군과 농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는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희망을 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관내 생산 양파의 톤백 수매 시범 및 현장실증을 통해 생산에 그치지 않고 수확까지 100% 기계화하는 양파산업의 획기적 전환으로 지역농가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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