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00경기 출전 목표”

 

이동준 심판

강진 출신인 대한축구협회 이동준(40) 심판이 한국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심판상을 수상했다.

이 심판은 지난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의 경기에 주심으로 배정받아 90분간 6골이 나는 양팀의 혈투를 공정한 판정으로 마무리하며 심판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전남축구협회는 지난 2020년 FA컵 당시 노수용 심판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인 FA컵 심판상을 전남에서 3년 만에 재배출 하는 경사를 맞았다.

강진군 칠량면 출신인 이 심판은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으로 2010년에는 FIFA 국제축구심판으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프로축구심판협의회 회장으로 프로축구심판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 심판은 “전남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대회의 결승전 경기를 주심으로 관장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전남 축구심판의 발전을 위해 항상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전남축구협회 신정식 회장님과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후배 양성과 K리그 400경기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사진 왼쪽부터 이동준 심판,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가운데), 곽승순 심판.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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