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동안, 5관왕 달성 쾌거
전남 탁구, 혼성복식 최초 ‘金’
육상 김정하·수영 최길라 2관왕

 

사진 앞줄 왼쪽부터 사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우, 박동안, 임주현.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선수단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 차 목표 순위를 향해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전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 광주는 금메달 54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40개 8만1천920.40점으로 종합순위 5위다. 전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64개로 9만6천831.52점을 기록하며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이날 광주 소속 박동안은 혼성 50m소총 복사 R9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체전에 함께 출전한 김근수, 임주현, 박승우는 각각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동안은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R5 개인전,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에 출전해 4관왕을 기록했다.

육상 포환던지기 F37에서는 김현정(광주광역시장애인육상연맹)이 8m09의 기록으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강별(제주장애인체육회)의 한국신기록(7m83)을 다시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정봉기는 배영 50m S2에서 51초27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기존 한국신기록 53초78에서 2초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광주시 지적장애 축구 선수단 ‘FC광주엔젤’은 8강에서 서울을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전남 탁구 이창식-고희영(사진 가운데) 조가 혼성복식 체급 총합14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에서는 탁구 종목에서 이창식(한전 KDN)-고희영(한국농어촌공사) 조가 혼성복식 체급 총합14에서 광주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는 박영순(덕수학교)이 여자 1500M T20(지적)에서 5분29초41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일궜다.

김정하(전남장애인육상연맹)와 신윤진(가이드)은 남자 1500M T12(시각)에서 5분08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정하는 남자 5000M T12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최길라(전남장애인수영연맹)는 여자 자유형 400m S12(선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 자유형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단체 종목인 남자 배구는 강호 전북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8일 열리는 결승에서는 충남과 맞붙는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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