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인 최대 70만 원까지 구입…10% 할인 유지

 

장성군청 전경

전남 장성군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종이 상품권과 카드를 합산해 1인 최대 7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종전 50만원보다 20만원 상향된 액수다. 10% 할인가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혜택도 연말까지 유지된다.

상품권 구입이나 카드 발급·충전은 지역 내 23개 판매 대행사에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상품권 전용 앱(app)인 ‘착(chak)’을 이용해 카드 신청과 충전을 할 수 있다.

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 연 매출 규모가 30억원이 넘는 업소는 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 해당 업소에선 농어민 수당 등 정책 발행 분 만 사용 가능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과 군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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