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응원·위문활동
자매결연 체결, 선수단 숙소 방문 등 넉넉한 인심 펼쳐

 

전남 목포시 장애인단체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한 17개 시·도 선수단을 방문하며, 응원과 위문활동으로 훈훈한 미담사례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목포시와 간담회를 가진 목포시 17개 장애인단체는 전국 시·도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회 기간 궂은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경기장을 방문해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김홍봉 회장)를 비롯한 목포시 17개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 선수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목포시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

또 경기장과 숙소를 방문해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고 과일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선수단에게 넉넉한 인심을 전달하면서 성원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우리시를 찾은 선수들이 지금껏 준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이루기 바란다”며 “장애인 단체에서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38개 경기장에서 31개의 종목이 개최중이며, 목포시에서는 골볼, 배구, 승마, 유도, 육상, 축구, 카누의 7개 종목이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관내 7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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