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전남본부, 하반기 행복봉사단 벽지 해안 정화활동

 

/수협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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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전남본부는 최근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무안 현경면 곡지어촌계를 찾아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12일 수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목포수협, 곡지어촌계, 남부대학교가 함께하여 어촌마을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어업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 정책보험 가입 필요성을 홍보하고 어업인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수산 재도약 어기(漁起)여차! 2023 와 ‘바다환경보존’등 자원조성 및 바다환경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 또한 내포하고 있다.

‘2023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은 그동안 바다로부터 누려온 혜택을 되돌려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수산종자방류와 유해생물퇴치, 폐어구·폐어망 수거 및 바닥갈이 사업을 수행했다.

또 후손에게 물려 줄 미래의 자원이며 수산인의 생존과 직결된 바다의 환경을 어업인과 수협이 앞장서서 가꾸자는 의미에서 ▲바다의 날과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지원 ▲어장 및 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운동 ▲바다환경감시단 활동 등을 펼쳤다.

주홍보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남부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계는 물론 산업계로 봉사활동 참여의 폭을 넓혀 전남지역 해양쓰레기 제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안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본부 행복봉사단’은 해안 정화 활동은 우리바다 살리기 캠페인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2회(상·하반기) 전남지역 낙도벽지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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