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15차례 기부

 

김수관 광주상무수치과 대표원장이 지난 8일 광주고려인마을을 비롯한 5개 기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콩나물’ 250상자를 전달했다. /광주상무수치과 제공

김수관 광주 상무수치과 대표원장(사단법인 자평 이사장)은 입동(立冬)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 송림 주차장(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76번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고려인마을을 비롯한 5개 기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콩나물’ 25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 원장(사단법인 자평 이사장)을 비롯해 동구 자원봉사센터,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서구 장애인복지관, 남구 진월동 동사무소,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15번째로 사랑의 콩나물 나눔 전달을 하고 있는 김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 싶어 콩나물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 콩나물을 전달받은 사랑의 콩나물을 전달받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신성화 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시는 상무수치과 김수관 원장님의 귀한 나눔과 섬김을 기억하며 지역에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 원장은 현재까지 개인 기부액만 17억 7천만원에 이른다. 특히 매주 화요일 고려인마을 치과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국내외 치과치료 봉사, 무료 임플란트 수술 지원, 장학금 지원, 돌봄이웃 긴급의료비 지원 등을 포함하면 누적 사회공헌활동 액수는 26억 7천만원에 달한다. 봉사 횟수만 해도 990회, 수혜자 수 40만명이 넘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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