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기관·단체 563명 긴급수송 등 참여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는 시험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19개 기관·단체 563명이 시험장별 차량 소통, 수험생 긴급 수송 등에 참여한다.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소통을 돕고,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서는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역 7곳에는 질서 요원 70여명을 배치한다.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38개교·43개 노선)를 등교 시간 전(오전 6시~7시30분)에 집중적으로 배차할 예정이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예약해 교통 약자 전용 택시로 등하교할 수 있다.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공공기관 등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지고,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김석웅 교통국장은 “수험생의 안전하고 원활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교통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차량 경적 등 소음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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