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 10월 지역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 57억3천만달러…전년比 7.2%↑
수입, 43억1천만달러…12.1% 감소
10월 중 광주·전남 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7.2% 늘었고 수입은 12.1% 감소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0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한 57억3천900만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43억1천만달러로 무역수지 14억2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말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6.1% 감소했고, 수입은 19.9% 감소해 무역수지 79억1천2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한 13억2천400만달러, 수입은 28.9% 감소한 5억3천600만달러, 무역수지는 7억8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10.6%)가 증가했지만, 반도체(25.5%)·가전제품(21.1%)·기계류(5.6%)·타이어(23.5%) 등이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20.7%)·가전제품(26.4%)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26.7%)·고무(29.2%)·화공품(6.3%)은 줄어들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3.1%)·중국(3.4%)·중남미(5.4%)에서 증가했고, 동남아(30.1%)·EU(1.7%)는 감소했다. 수입은 EU(17.8%)가 증가했으며, 동남아(28.8%)·중국(49.3%)·미국(13.9%)·일본(9.1%) 등에서 모두 줄었다.
전남지역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한 44억1천500만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37억7천4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4천100만달러 흑자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석유제품(9.7%)·화공품(5.2%)·철강제품(12.3%)·수송장비(87.2%)·기계류(24.0%) 모두 늘어났다. 수입은 석탄(30.5%)이 증가했고, 원유(12.3%)·석유제품(5.5%)·철광(26.1%)·화공품(4.6%) 등이 줄어들었다.
지역별 수출은 동남아(5.4%)·EU(110.2%)·호주(14.3%)·일본(56.9%) 등이 증가했고, 중국(23.9%)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47.0%)·호주(12.7%)에서 증가했고, 중동(10.2%)·동남아(12.2%)·중남미(34.2%)에서 감소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