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순찰·단속, 자원 조사 등 업무 수행

 

공원관리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16일 전남 목포시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신규 공원관리선(국립공원305호, 국립공원306호) 2척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목포시와 신안군 등 유관기관의 기관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규 공원관리선은 총톤수 15t으로 선체길이 19.9m, 폭 3.7m, 최대속력 32노트, 최대 승선 인원은 12명이다.

이들 선박은 여수와 흑산도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현장에 배치되며, 도서지역 불법·무질서행위 순찰 및 단속, 공원자원 조사,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 등 다양한 현장 공원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공원관리선 2척이 건조되면서 국립공원공단의 공원관리선은 연구선 1척을 포함해 모두 12척으로 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관리선 증설로 해상·해안국립공원 도서의 1시간 이내 순찰·단속이 가능한 비율이 전년도 46.1%에서 올해 79.2%로 확대되고, 도서지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신규 공원관리선 건조를 계기로 원거리 도서지역에서의 순찰, 공원자원 조사 등 현장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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