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10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광주 546만원…전년동월比 15.5% 뛰어
전국 평균 509만원…11.66% 올라

 

권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10월 전국 민간 아파트의 1㎡당 분양가가 작년 동월보다 11.66% 오르면서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10월 민간아파트 1㎡당 분양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15.54%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9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41%,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11.6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시 분양 가격은 1㎡당 974만4천원으로 전월보다 0.48% 상승했고, 수도권도 692만6천원으로 1.41% 뛰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 가격은 526만2천원으로 0.61%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 9월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전월보다 0.37% 하락한 바 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도단위 지방은 2.16% 오른 428만1천원이었다.

광주지역 10월 민간아파트 1㎡ 당 평균 분양가는 546만원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15.54% 상승했다.

전남지역 10월 민간 아파트 1㎡ 당 평균 분양가는 365만원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2.87%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천435세대로 작년 동월 대비 15% 줄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세대 수는 1만827세대로 전월보다 8천76세대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4천272세대 많은 규모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3천156세대로 전월보다 1천616세대 증가했다.

광주지역 10월 신규 분양은 ‘0’세대였다. 9월엔 1천138세대가 분양됐다.

전남지역 10월 신규 분양은 ‘0’세대 였으나 9월에는 1천845세대였다.

한편 월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간(작성기준 월 포함) 자료를 평균해 작성한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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