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이사장의 경제평론집 ‘더불어 잘 사는 공정경제’ 출판기념회가 지난 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내 국민생활관 1층 세미나실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소리통연구소 제공

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이사장의 경제평론집 ‘더불어 잘 사는 공정경제’ 출판기념회가 지난 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내 국민생활관 1층 세미나실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책에 소개된 자신의 정책을 집중 설명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내는 해법까지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는 “기후위기를 불러오는 일회용품 문제에 대해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방안으로 수거 세척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설립해 해결해야 한다”며 “서창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건립해 동남아로 중고차는 물론 현지인력들을 데려와 숙련기술을 교육해 다시 보내 현지수리센터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2순환도로 정책에 대해선 “먼저 금호고속에 운영권을 주고, 버스회사에 노선변경을 제안해 2순환도로에 버스운행으로 광주 전구간 30분 버스생활권을 완성하고, 현재 맥쿼리가 장악하고 있는 2순환도로의 자산 구조를 국채와 지방채를통해 서민들까지 포괄하는 시민자산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방안이 실현되면 현재 맥쿼리에게 주고 있는 이자20% 수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가 돼 돈없는 서민들도 지방채 이자율 5%를 내더라도 광주시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으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IMF 이후 가세가 기울어 하루 8시간씩 우유배달과 함께 힘든 환경 속에서 세무사 공부를 거쳐 이 자리에 왔다”며 “서민과 약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불평등 양극화의 답을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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