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교서 1인 시위·서명운동 펼쳐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앞에서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1인 시위와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 전 대변인 측 제공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앞에서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1인 시위와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여가부는 내년도 청소년 예산 중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 38억2천만원, 청소년 정책참여 지원 예산 27억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예산 34억원, 성인권교육예산 5억6천만원, 청소년 근로권익 예산 12억7천만원 등 청소년 관련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청소년 예산 삭감은 청소년 정책을 위축시키는 유례없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예산 삭감으로 청소년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 성폭력, 학교폭력, 청소년 국제교류 등 중요한 분야의 예산이 전액 삭감되거나 감축되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으로 김 전 대변인은 조선대, 전남대에서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전 대변인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자 현재의 주체이며 청소년 정책에 투자하는 것이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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