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억 투입 105만포 공급…내년 사업 확대

 

담양 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가축분퇴비)을 확대, 지역 내 농가의 경우 신청 전량을 지원해 28억을 투입해 농가 5천321곳에 105만 포를 지원했다.

특히 3천500원에 공급한 가축분퇴비는 1천500원을 지원하는 국비 사업에 군비 1천300원을 더해 2천800원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농가 자부담을 낮춰 농가 경영비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담양군이 올해 10월에 실시한 가축분퇴비 생산업체 유통 현황 조사에 따르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대비 퇴비 재고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11월에 진행한 축분 수거 만족도 조사에서도 축분 수거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업경영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축산농가 악취 발생을 최소화해 자연순환과 친환경농업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며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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