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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봉초등학교 농구부가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 경기’ 남자 초등 부문 전국 3위를 차지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총 92개 팀이 출전해 남자 초등부 17개 팀이 경기를 펼쳤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승점 28점을 얻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조봉초는 전통의 강호 제주 인화초를 만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봉초는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서울 원명초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

단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만으로 5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훈련 기간에도 전국 3위에 오른 것은 의미가 있었다.

진선화 교장은 “학업과 운동 모두 뛰어난 조봉초가 전국대회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성과는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박지용 교사와 훈련에 성실히 임해준 선수들,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님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