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달 1∼14일…일로도서관서

 

지난해 13회 인의예술제 모습./인의예술회 제공

‘품바’의 고향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서 사단법인 인의예술회가 제14회 인의예술제를 연다.

21일 인의예술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일로읍 일로도서관(목포무안신안축협 일로지점 2층)에서 인의예술제 작품전을 개최한다.

작품전에는 시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서각, 도예, 사진, 공예 등 37명의 전문작가와 지역작가가 참여해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3년 인의예술회 독후화 경진대회 공모전에 입상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독후화 입상작품 27점도 함께 전시된다.

작품전은 20∼2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도 선보인다.

서울 작품전에서는 최근 무안군민의 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도성창 재경 일로읍 향우회장과 정석봉 초대회장이 지역 특산 답례품을 재기부하며 고향의 온정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비영리단체인 인의예술회는 1970년대 말 무안군 일로지역을 중심으로 척박한 지역문화를 개선해보고자 시작한 주민들의 자발적 농촌문화계몽운동이다.

현재 차세대 창의적인 인재 양성, 김시라 품바 보존 및 계승, 학술연구, 장학사업, 도농·다문화 문제 연구 등을 하고 있다.

박천규 인의예술회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서울까지 가게 돼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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