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인 후 적합 업소 45곳 선정
장애인 편의·안전성 향상 기대

 

장애인 맞춤형 경사로 모습/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최근 소규모 상점에 장애인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성 지역 내 전동 보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320여 명 규모다. 그러나 일부 가게는 문턱이 높아 출입에 어려움이 따른다.

군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근 장애인 맞춤형 경사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식당, 약국, 미용실 등의 신청을 받아 설치 가능 여부를 현장 확인하고, 총 45곳의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사로 설치시에는 가게 여건에 맞게 조립식과 이동식 두 가지 방식을 적용했다.

도로와 인접한 가게는 출입구에서 가게 주인을 호출할 수 있도록 ‘장애인 도움벨’도 부착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늘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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