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은 최근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키 위한 ‘2023년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군은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6명을 선발해 지난 21일 함평군 환경보전연합 사무실에서 ▲포획 활동 절차와 활동시 유의사항 ▲총기 안전교육 ▲안전사고 예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시 유의사항 등 안전한 포획활동을 위한 안전교육을 마쳤다.

동절기 피해방지단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이 군청 환경관리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및 폐사체 예찰을 비롯해 밀렵감시·부상동물 구조 등의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겨울철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60마리·고라니 117마리를 포획했으며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2차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냉동저장고에 보관 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할 계획이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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