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성 확보 차원
전남 여수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구축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에 나섰다.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어업지도선 전남202호 내 설치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의 시운전을 실시했다.
여수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 소비 위축,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비 1억여 원을 투입, 지난 8월부터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시 어업지도선 내 설치를 진행해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이 장비는 선박 기관실에 검출기를 설치, 기관 냉각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수시는 해수 중 방사성 핵종 및 농도를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확인하고 무선통신을 통해서 육지에 있는 상황실로 즉각 전송해 관내 주요 전광판 및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
신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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