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먹이·방역약품·기자재·꿀벌입식 등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은 겨울철 월동기간 꿀벌 피해농가의 회복과 사전예방을 위해 꿀벌농가 지원 및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함평군 꿀벌농가들은 지난 2021~2022년, 2년 연속으로 발생한 월동 기간 꿀벌 실종 및 폐사로 사육군수의 57%인 9천381군이 피해를 입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꿀벌농가의 피해회복을 위해 연초 군 자체예산인 예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5천800만원을 편성해 꿀벌 입식비용·양봉기자재·택배비·채밀기 등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또, 월동기 이전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고 면역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벌 먹이 및 꿀벌약품을 공급했으며 한국양봉협회 함평군지부와 지속적인 월동 피해 예방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꿀벌 월동피해 예방을 위해 군에서 예산지원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회와 농가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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