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선정…국비 65억 확보

 

영암정수장 항공사진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오는 2024~2026년 국비 65억 포함 총 131억을 투입해 영암읍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영암정수장을 대대적으로 개량·고도화 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루 2천600톤 규모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영암정수장은 지난 1981년 준공된 완속 여과 방식의 노후시설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잦은 보수와 교체를 해왔고, 상수원인 대곡제 수위가 낮아져 원수 수질이 나빠지면서 대처가 어려워 고도화가 절실했다.

지난 40년 간 누적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영암군은 올해 4월 환경부 승인을 얻어 국고보조사업인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추진계획’에 영암정수장 개량 계획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정비사업으로 영암정수장 노후 설비와 완속 여과 시설을 고도정수 처리시설로 현대화 할 계획이다.

고도정수 처리시설은 미세 입자와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원수 수질 변동 영향을 최소화해 안정된 수량 확보 및 처리 수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암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을 잘 마무리해수돗물 생산 효율성 제고로 군민들이 믿고 쓰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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