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360명 2억1천만원 지원

 

화순장학회 제3회 임시이사회 회의 모습./화순군 제공

재단법인 화순장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관내 다자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키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순장학회 다자녀 장학금은 이번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분야로, 다자녀가정 교육비 부담 경감과 화순군 인구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신설됐다.

본인 포함 형제·자매가 3명 이상 다자녀가정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고해 총 377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군은 주소 요건 및 장학금 중복 수혜 여부를 검토해 미충족 자를 제외한 360명 학생을 선발했다.

고등학생 300명에게 각 50만원·대학생 60명에겐 각 100만원을 지급해 총 2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이사회는 장학 대상을 확대하고자 기존 상반기 1회만 신청·접수하던 장학생 선발 방법을 상·하반기 2회 접수로 변경하는 2024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구복규 군수는 “다자녀 양육으로 인한 교육비 부담을 군에서 앞장서 지원해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정에 맞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장학회는 지난 2009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3천74명에게 21억 9천900만원 장학금을 지급,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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