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모국 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도
전남 완도군은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국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 장용진 회장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지난 27일 여수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덕룡 이사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최경주 골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 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는 데 공로가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장용진 회장이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회의장상에 이호덕 RS그룹 회장(인도네시아), 문체부장관상에 정숙천 토틀리소스인터내셔널 대표(UAE), 농림부장관상에 윤덕창 고려무역 회장(싱가포르), 산자부장관상에 천주환 CTK AISIA RUBBER그룹 회장(필리핀), 해수부장관상에 엄광철 선성홀딩스 회장(중국) 등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 공로상(이사장상)은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미국)이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지금까지 17개국 총 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완도군과 장한상 수상자들은 완도 농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베트남과 라오스 등에서 수산물 판촉전을 개최해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 이어 제2회 장한상 수상자 창업 성공 스토리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에는 강화중 인재원군과 압구정초교 김리안 양이 국회 교육위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두 번째인 한상-모국 기업인 상생파트너십대회는 27~28일 전남도가 주관하는 수출 상담과 전시, 제품 설명회, 합동 세미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장보고한상 수상자 등 24명은 29일부터 30일까지 완도를 방문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장보고기념관,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청해진 본영 등을 둘러본다.
김덕룡 이사장은 “장한상 수상자를 포함한 한상과 모국 기업인들이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와 취미, 힐링 등 3가지 킬러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한민족 비즈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6월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가 개최된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