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식물과 버섯 정보 담아
홈페이지서 무료 열람 가능

 

스토리북 표지./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30일 신안 암태도에서 생육하는 식물 5종과 버섯 5종의 정보를 담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vol. 2 암태도편’을 발간했다.

총 34페이지인 암태도편은 일제강점기 항일농민운동 전국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된 소작쟁의 발발지 암태도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과 버섯에 대한 설화나 전통지식과 함께 식물 표본 사진과 같은 다양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누구나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도록 꾸몄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방문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관에 비치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자원관의 두 번째 스토리북으로, 천사섬으로 알려진 신안 암태도의 자생생물을 주인공으로 제작됐다.

앞서 자원관은 지난해 자원관이 위치한 목포 고하도의 식물분포도를 비롯해 자생식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한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vol.1 고하도편’을 펴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매년 새로운 섬을 선정해 자생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물자원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할 예정이다”며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섬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최경민 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매년 새로운 섬을 선정해 자생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물자원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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