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통계
광주 559가구·전남 1천146가구
외국인 보유토지 2억6천472만㎡
광주 258만8천㎡ 전남 3천904만3천㎡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은 8만7천233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4%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5천358명으로 6개월 전보다 3천732명(4.6%) 증가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8만7천223가구로 올해 3천711가구(4.4%)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보유 주택이 4만7천327가구(54.3%)에 달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3천168가구(38.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2만2천286가구(25.6%), 인천 8천477가구(9.7%) 순이었다.

광주는 559가구, 전남은 1천146가구가 외국인 소유였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억6천472만㎡로 6개월 전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를 차지하고 있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총 33조2천4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늘었다.

미국인 보유 토지가 1억4천16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4%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인(7.8%), 유럽인(7.1%), 일본인(6.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토지가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4%(4천874만1천㎡)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14.7%(3천904만3천㎡), 경북 14.0% 순이었다. 광주는 258만8천㎡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67.6%)가 가장 많았으며 공장용지(22.2%), 레저용지(4.5%), 주거 용지(4.2%) 순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아달 중으로 외국인 주택 투기에 대한 2차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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