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2억2천500만 원 확보
관광체험 개발에도 본격 나서

 

영암군 덕진면 송내외마을이 지난달 30일 전라남도의 ‘2024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 덕진면 송내외마을은 최근 전라남도 ‘2024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생태환경과 지역 특색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전남도는 2026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목표로하고 있다.

송내외마을은 지난 8월 유기농 생태마을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송내외마을 선정으로 영암은 덕진면 선암마을과 군서면 오산마을, 신마산마을을 포함한 7개소의 유기농 생태마을을 보유하게 됐다.

송내외마을은 친환경 농가 13호, 유기농 면적 30ha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벼·찰벼를 재배하고 친환경 농촌체험을 발굴하는 등 마을 활성화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하다.

이번 공모 참여를 계기로 친환경농업에 귀농인 참여를 유도하고 한옥 숙박시설인 용두레 도농교류센터와 허니 라벤더 팜 등 체험 활동을 연계하는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등 공동체사업을 지원해 송내외마을의 생태 보전과 고부가가치 유기농식품 산업기반 구축, 안정적 농가 소득 기반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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