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곡식좀나방상과(superfamily Tineoidea) 신종 곤충 2종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곡식좀나방상과는 나비목(Lepidoptera)에 속하는 곤충으로 유충 시기에 집을 짓고 서식하며 식물·버섯·곤충·동물 사체 등을 섭식하는 등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일부 종은 가로수, 정원수 등에 큰 피해를 주거나 깃털, 양모 등으로 만든 섬유제품을 상하게 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어 해충으로 분류된다.
주변 국가인 일본 100여종, 중국 200여종 그리고 러시아에 3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60종만이 기록돼 연구 필요성이 부각되는 분류군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윤종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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