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수구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체육회 수구팀이 ‘2023 방콕 초청 수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방콕 추랍혼 아쿠아틱 클럽 (Chulabhorn Aquatic Club)에서 열린 ‘2023 방콕 초청 수구대회’에서 오픈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괌,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 등 총 9개국 14개 팀이 출전했다.

전남 수구팀은 예선리그에서 싱가포르 팀인 ET에 만나 11-8, 호주팀인 CAN에 11-9, 필리핀 팀인 RED에 10-8, 인도네이사 팀인 WJWP에 11-8, 말레이시아 MSF팀에 16-5로 승리를 거뒀다. 태국팀인 CAC에는 8-7로 석패하며 예선 조별리그에서 5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호주팀 NSW를 6-5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결승에서는 싱가포르팀 SGP와 치열한 접전 끝에 13-12로 승리했다.

진만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대회를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한층 강해지고 성장해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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