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는 7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 군수에 대한 구속 기소를 주장했다./‘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 제공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는 7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1천만원가량인 맞춤 양복 5벌을 건설업자로부터 얻어 입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에 대한 구속 기소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 군수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에 송치된 지 1년가량이 지났는데도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사건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며 목포지청에 대한 감찰도 요구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브로커 성모(62)씨와 이 군수 간 의혹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군수는 양복 뇌물 사건이 불거질 당시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며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성씨와 결탁 의혹에 대해서도 “성씨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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