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 발표회 개최
작품·공연·전시·포토존 등 ‘인기’

 

전남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이 틈틈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화합하는 장을 열었다.
최근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 작품 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이 틈틈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화합하는 장을 열었다.

최근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 작품 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배움의 기쁨, 나눔의 행복’을 주제로, 어르신·장애인을 포함한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우며 만들었던 작품들을 전시하고, 갈고닦은 재능을 발표로 나누며 자신감을 얻고, 자아실현으로 나아가는 장이 됐다.

작품발표회는 장애인 풍물반의 모둠북과 사물놀이, 여성과 남성 통기타반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은 핸드벨·우크렐라 합주와 우리춤 공연을, 장애인들은 달뜬싱어즈 합창과 오카리나 연주, 컵 난타, 접시체조를 선보이며 감동을 이어갔다.

여성 수강생들은 퍼포먼스 난타, 영어뮤지컬, 진도북춤, 댄스스포츠를 선사했고, 평생배움학교 할머니들은 시 낭송으로 관객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남·여 드럼반은 시원한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고, 막간에는 ‘영암시니어 60초 영상제’ 쇼츠 인기작 4편이 상영됐다. 복지관 1, 3층 전시공간에는 한지·가죽·종합공예, 손뜨개, 도예 등 18개 분야 2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시공간 1층 플리마켓에서는 달뜬가베 장애인동아리가 커피와 책상달력을, 여성 손뜨개질반이 털실목도리와 스웨터를, 도예교실이 생활자기를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1층 입구에 ‘남생이 삼총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설치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에게 인기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배움의 열정과 노력으로 행사를 준비해 준 수강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영암군민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 평생학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에 큰 활력을 주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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