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농가 경영 도움 기대

 

전남 완도군청사 전경.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오는 13일부터 7천여 농가에 올해 기본형 공익 직불금 92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가당 120만원씩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은 4천740농가에 57억원, 농지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은 2천336농가에 35억원을 지급한다.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와 교육 이수 등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5~20% 감액해 지급한다.

공익직불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쌀 중심의 농정 전환을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완도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와 필지를 대상으로 공익직불금 등록·신청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뭄, 장마, 폭염 등 기상이변과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온 힘을 다해 농업을 이끌어주신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익직불금이 농가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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