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테크노파크 SW스타트업센터 개소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라오스 비엔티안 테크노파크 SW스타트업센터 개소식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제공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회장 김영집)가 라오스의 디지털산업 육성과 혁신 스타트업 배출을 위해 전폭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이하 TP진흥회)는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SW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SW스타트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ODA(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TP진흥회에서 추진 중인 ‘라오스 비엔티안 테크노파크 조성 및 IT전문인력 양성 사업’(LVTP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LVTP 조성사업은 TP진흥회 컨소시엄(TP진흥회, UNIDO한국투자진흥사무소)에서 2022~2025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라오스 최초의 테크노파크 조성지원·IT전문인력양성·IT기업지원 및 IT장비·기자재 구축으로 라오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센터는 IT교육 공간, IT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돼 IT기술인력 양성 교육, IT기업 대상 성장단계별 컨설팅 제공 및 예비창업자-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민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은 개소식에서 “라오스는 우리나라의 중점협력국으로 LVTP 조성사업은 중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ODA”라고 밝히며 “한국의 디지털 중소기업 및 벤처분야 육성의 정책적 역량과 경험을 라오스에 공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집 TP진흥회 회장은 “라오스에 지역산업육성·지역기업 성장을 도모하는 ‘K-TP모델(한국 테크노파크 운영 모델)’을 전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라오스 IT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촉진과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LVTP 조성사업을 통해 네트워킹을 형성한 한국과 라오스 기업이 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래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 스마트관광기업 ‘오 피스(O’Peace)’와 라오스 온라인관광 플랫폼기업 ‘북니아(Booknea)’간 디지털관광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라오스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통합솔루션을 운영 중인 라오스 ‘그린굿스(Greengoods)’와 ‘한국축산데이터(AID Korea)’ 간 기술협력·역량강화 등 라오스 내 스마트축산 인프라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TP진흥회 관계자는 “LVTP 조성사업을 통해 라오스의 IT산업성장기반 구축과 한-라 양국 간 협력관계 강화로 우리나라 기업의 아세안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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