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명 규모 수사전담팀 구성
금품수수 등 5대 선거범죄 대응

 

전남경찰청 전경.

광주·전남경찰청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나선다.

광주·전남경찰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2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금품수수와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이른바 ‘5대 선거범죄’를 집중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은 관내 5개 경찰서 소속 수사관 4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남경찰은 20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대응한다.

또한 경찰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단속 준비를 마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 선관위·정당의 홈페이지 해킹 및 디도스공격 등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도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면서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다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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