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진료처장, 장비·우수인력 확충 강조

 

김인영 진료처장이 ‘Reset Hwasun(리셋 화순)’을 주제로 우리병원 알아가기 프로그램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Reset Hwasun(리셋 화순)’을 주제로 우리병원 알아가기 프로그램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병원 알아가기 프로그램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위상과 비전, 병원 시스템 변화를 전 직원이 공유해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번째 교육 강연자로 나선 김인영 진료처장은 ‘Reset Hwasun(리셋 화순)’을 주제로 화순전남대병원이 암 전문 병원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한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육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현황과 장비·공간·인력 확충 계획 및 목표, 중요 현안에 대한 분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인영 처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암 환자 5년 생존율에서 수도권 병원보다 앞선다는 점을 강조, 뉴스위크지 월드베스트 암 병원 4년 연속 선정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급의 세계 최고 암 특화병원으로 성장했다고 직원들에게 전했다. 또 지속되는 수도권 환자 유출과 환자 편의 시설 미흡, 부족한 의료진 수의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위험 요소가 아니라고 밝히며 진료 활성화와 경영혁신 등을 통한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첨단 기자재 도입 및 교체, 진료 공간 확대와 재배치, 우수 의료진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년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완공과 앞으로 진행되는 디지털항암센터 건립을 통해 환자 수 및 의료수익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영 처장은 “우리는 자연 속의 첨단 의료, 환자 중심 세계 중심 가치를 실현하며 해마다 수술 건수 1만례 이상 실시하고 있는 우수한 병원이다”며 “초고령 사회를 맞아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면 화순전남대병원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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