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방동 군부지…6개동 1천326세대
경기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784세대
총 공사비 4천439억원…대우 지분율 51%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방동 군부지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7일 올해 공공사업 대어인 ‘대방동 군부지와 남양주 양정 역세권 S-8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 브이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공공, 민간, 해외사업 등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대방동 군부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아파트 1천326세대가 들어서며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은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아파트 784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공사비는 4천439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 세대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용마산, 노량진뉴타운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면 특화와 오픈 발코니도 적용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양정역세권 S-8BL 투시도. /대우건설제공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은 ‘Green Wave’라는 컨셉하에 도시와 자연을 잇는 37m 통경축을 확보했고, 9천250㎡의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생활가로변과 도시가로변 맞춤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했으며 단지앞 율석천의 수변경관을 고려한 경관 특화도 도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럭 수주에 이어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탁월한 설계 및 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방동과 남양주 양정역세권에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