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20명 ‘기후·환경위기’ 경고…나주천연염색재단 17일까지 특별전

 

강선호 작가의 ‘월산동 철거’/나주시 제공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다룬 특별전시전을 열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청년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기후·환경문제를 투영한 ‘블루 아트페스티벌’ 기획 전시전이 17일까지 나주 다시면에 소재한 재단 박물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블루아트 페스티벌-함께 숨쉬기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며 전남도가 후원했다.

협회 소속 청년작가 16인과 초대작가 4인 등 총 20명의 작가가 기후 위기,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은 미디어·조각·설치·공예·회화·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50여점을 선보인다.

김세진 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보다는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관계와 공존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예술가들과 함께 관계의 공존에 대해 본질적으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는 복합장르의 청년 작가들이 모여 지난 2018년 설립한 예술단체다.

이들은 지역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공생 플랫폼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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