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도시이용 3천만 달성 목표
광주관광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관광공사 출범식’에 참석해 김진강 사장 및 직원들과 ‘광주관광 비전 달성 염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출범식을 갖고 지역 ‘관광’산업의 구실점 역할을 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출범식에선 ‘광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이란 신경영비전을 제시하는 등 꿀잼도시 광주를 구현하기 위한 3대 경영혁신 전략이 발표됐다.

공사는 어등산관광단지개발, Y프로젝트 영산강 100리길,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 등 광주 관광 발전을 이끌 요소들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6 광주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 실현을 위해 ‘구조혁신’, ‘관광혁신’, ‘경영혁신’ 등 3대 분야 12개 과제를 바탕으로 조직개편 및 사업구조조정 및 다각화,광주관광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광주관광의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사업의 다양화를 꾀한다. 지역 관광마이스 생태계 확장 및 수용태세 개선 등 광주가 서남권 중심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의 책임을 다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인공지능(AI)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의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 관광 영역 확대에도 집중한다.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광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손쉽게 관련 정보를 습득, 장기 체류까지 유도할 수 있어 지역 관광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공사는 최근 광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광저우 3대 여행사 등과 MOU를 맺기도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관광공사는 단순히 두 조직(김대중컨벤션센터·관광재단 통합)이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무한대의 가능성을 펼칠 더 큰 조직으로 탄생했다. 더 뾰족한 송곳 같은 조직이 돼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으로써 어디든 뚫고 나갈 수 있도록 재설계됐다”며 “문화예술·스포츠를 비롯해 맛과 멋과 의의 도시 광주만큼 기가 막힌 스토리가 있는 도시는 없다. 이를 기반으로 3천만 도시이용인구를 반드시 달성하고, 꿀잼광주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