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모자아트갤러리. /전남 목포시 제공

문을 연 지 6개월 맞은 전남 목포모자아트갤러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모자아트갤러리는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해 지난 7월 7일 문을 열었다.

1927년 개업 당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 잡은 유일한 조선인 가게로 약 100년 동안 운영한 근대역사문화 상징성과 지역 정체성을 지닌 구 갑자옥모자점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이다.

이 갤러리는 모자를 주제로 하는 전시·체험·판매 등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개관으로 구성됐다.

350여점 모자 전시, 미디어아트, 라이브스케치, 개방형 수장고 등으로 조성했다.

시는 갤러리 개관 후 6개월 동안 6천여명이 찾는 등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 세계 모자 PC 체험, 라이브 스케치를 통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직접 고른 자수를 새겨주는 모자 판매장 등에 몰렸다.

시 관계자는 “전시 모자를 확대하고자 유명인 착용 모자 등을 기증 및 대여받아 기획 전시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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